PD Life Cycle of Notion (노션) | 코드스테이츠 PMB 14기

오늘은 PD Life Cycle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Product Development Life Cycle
PD Life Cycle (제품 개발 생애 주기)

업무 방식과 무관하게 대부분의 프로덕트에 공통적으로 거치는 5단계 제품 개발 생애 주기

1. 기회 포착 및 계획: 추구해야 할 기회를 발견하고 명확하게 정의해야 함. 문제 및 기회를 발견하고 프로덕트를 계획하는 단계. 
2. 솔루션 디자인: 디자인팀과 협업하여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그 프로토타입을 통해 해결책을 정확하게 제시함. 이해 당사자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임을 입증하는 단계.
3. 솔루션 구축: 만드는 단계! PM은 고객과 팀원들에게 프로토타입을 공유하여 early feedback을 받고, 제작/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제품/솔루션 출시할 준비를 마칠 때까지 진행되는 단계.
4. 솔루션 공유: 작게는 회사 내부적으로 알리고 크게는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솔루션을 알리는 모든 행동하는 단계.
5. 솔루션 평가: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이 솔루션이 좋은 솔루션이었나, 잘 가고 있는 건가 등을 앞서 설정한 성공 측정 항목(Success Metrics)을 토대로 체크하고 평가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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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념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해보기 위해 내가 최근 많이 쓰는 프로덕트를 선택해서 각 PD Life Cycle 단계별로 어떻게 일하고 있을지 약간의 리서치와 함께 상상 회로를 잔뜩 돌리며 분석해 보았습니다.

https://www.notion.so/ko-kr/product

Notion: 모든 팀을 위한 하나의 워크스페이스

노션은 탁월한 종합 메모 서비스로 간단하게는 메모를 공유하고 데이터베이스 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전용 URL 링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간단한 웹사이트를 아주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칸반 보드, 캘린더, 갤러리 링크 임베드 등 무궁무진한 형태로 페이지를 구현해 주는 현시대 가장 힙한 생산성 툴입니다. 

 

무엇이 노션을 특별하고 힙하게 만들었을까요? 

 

기회 포착 및 계획 : 회사가 발견한 가장 큰 기회는 무엇이었나요?

기회를 처음 발견한 때는 대학교 졸업반이었다고 합니다. 친구 중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노션 CEO인 이반 자오뿐이었고, 그 과정에서 ' 이 친구들도 스스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었다고 합니다. 코딩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자신만의 사이트나 어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노션은 초기에 코딩 도구로 개발되며 한 번의 창업 실패를 맛보았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앱을 직접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엑스코드 같은 코딩 툴에서 생산성 툴이라는 현재의 모습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https://eopla.net/magazines/2

 

솔루션 디자인 : 회사는 어떻게 문제를 정의했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사용성을 쉽게 만들기 위해 UX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여집니다. 요즘 너무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이슈들에 집중했습니다. 간단한 업무 메모는 에버노트에서 하고, 업무 연락은 슬랙에서, 협업과 칸반 보드는 트렐로를 사용하는 등 정리해야 하는 내용이 퍼져있어 다시 찾아볼 때도 막상 찾아들어가서 적을 때도 번거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유지보수가 어려워지고 점점 의미가 퇴색되며 나중에는 결국 지우기도 애매한 애물단지가 되죠.

입맛대로 가공하기 어렵고 통합해서 관리하기 어렵던 기존의 메모 어플과 다르게, 노션은 쉽고, 예쁘고, 간단하게, 여러 문서를 통합하여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어 생상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지향하는 UX 목표를 '마치 신체 일부가 확장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직관 중심적이며, 극도로 단순하여 사용하기 위해 익숙해지거나 신경 쓸게 별로 없는 점이 지금 노션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솔루션 구축 : 회사는 정의된 문제와 해결책을 어떻게 구축했나요?

사용성을 쉽게 만들기 위해 1. 레고와 같은 블락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2. 수많은 문서와 도구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형태를 띄우게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퍼져있는 문서를 좀 더 쉽게 통합하고 공유할 수 없을까? 여러 도구를 사용할 때 꼭 수많은 탭을 켜서 이용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션에서는 올인원 워크스페이스로 많은 기능을 통합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표, 갤러리, 캘린더, 웹사이트 등 이 많은 것들을 하나의 공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합할 수 있어 제작과 수정이 아주 용이한 도구가 완성되었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커스텀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되었습니다.

https://www.notion.so/ko-kr/about

 

솔루션 공유 (마케팅) : 회사는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들과 시장에 어떻게 알리고 있나요?

노션이 더 많은 사람에게 채택되는 제품이 되고 기업이든, 개인이든, 학생이든, 모두 노션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2020년부터 개인 사용자에게 노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노션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소유 '일잘러'들의 입소문을 통해서였습니다.  대형 기업의 CS 페이지에서 노션을 사용하기도 하고 유명 스타트업에서도 활용하게 되며, 많은 실무자들이 노션을 사용하며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입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노션은 무료이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쉽게 사용을 시작해보며 사용자 증가가 더욱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여집니다. 노션에서는 한국어 버전 지원과 빠른 피드백으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 잡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 시국 재택근무 기간 동안 한국인 가입자가 60% 이상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솔루션 평가 : 회사는 솔루션에 대해 어떻게 성공/실패를 판단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나요?

노션의 CEO 이반 자오는 노션은 생활에 밀접한 생산성 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친숙하게 느끼게 되지 않는지 짐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나라에서 노션의 지역화를 꿈꾸며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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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은 쉽고, 예쁘고, 간편합니다. 단연코 현시대 최고의 만능 생산성 도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노션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한 번씩 사용해봤으면 좋겠네요. 당장 생산성 도구를 쓸 일이 없다면 노션으로 만들어진 페이지 들어가서 둘러보기만 해도 좋겠습니다. ^^ (예: 당근 마켓에서 사용하는 노션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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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참고 링크:

2000만명이 쓰는 노션 만들기 위해 이렇게 일했습니다.

Notion (노션) 소개 - 비하인드 스토리

"코딩 못해도 누구나 '일잘러'될 수 있게" 노션 CEO 인터뷰